


안녕하세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날이 올지 몰랐네요!
저는 현재 171일 된 5개월 여아를 키우고 있는 완모중인 엄마입니다.
저는 보육교사 출신이라 출산 전에 육아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어요.
주로 영아반을 맡으면서 애들 재우는 것에는 도가 텄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실전 육아를 하고 나니 웬걸…잠이 제일 어려운 게 아니겠어요…?
신생아 시기에는 다들 인간침대로 지낸다 하니 이것은 논외로 하고, 제가 고민했던 아기 수면의 문제점(?) 들을 적어보겠습니다.
– 우리 아기 수면의 문제점
1. 새벽 수유 후 다시 잠드는 데 오래 걸림.
이건 대표적인 잠퇴해 증상 중 하나이지만 저희 아기는 70일 무렵 때 부터 간헐적으로 새벽 수유 후에도 바로 잠들지 않고
울다가 한시간 넘게 안아줘야 잠들거나, 아예 각성이 되어 놀다가 자는 행동을 보였어요.
모유수유 중인 분들은 다 공감하시겠지만, 모유수유는 다른 사람이 대신 해 줄수도 없고 텀도 분유보다 짧아서 더욱 힘들잖아요..
게다가 저희 아가는 잘 게워내는 아기라 수유 직후에 바로 잠들어도 20~30분을 소파에 앉아 세운 자세로 안고 있어야 해서 힘들었는데,
잠까지 자지 않아 그 새벽에 서서 안고 돌아다녀야 해서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습니다.
오죽했으면 옷방에 가서(남편은 자고 출근해야 하니까요…^_ㅠ) 아기를 안고 제발 잠 좀 자달라고 울던 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증상은 더 나아지지 않고 새벽에 각성해서 1~2 시간 있다가 잠드는 빈도 수가 더욱 많아졌습니다.
정말 너무 피곤하고 하루만 푹 자게 해달라고 빌었었어요…
2. 잦은 초반깸.
새벽에 깨는 것만 했으면 잠들고는 잘 자야 할텐데 저희 아기는 그러지도 않았습니다…^^
막수 후 안아서 재우고 옆잠베개에 옮겨 놓으면 5분 10분 마다 몸을 휘적이며 깨서 우는 바람에 저랑 남편은 저녁을 교대로 먹거나
같이 먹는다고 해도 방 가까이에 앉은 사람은 아기가 울 때 마다 달려가서 다시 토닥이고 오고를 반복했어요.
하루는 이렇게 다시 토닥이고 재우고 나오면 울고 한 적이 열번도 넘은 적이 있어요.
그래서 빨리 후다닥 먹고 다시 인간침대로 재우는 날이 많았었죠.
남편이 직업 특성 상 당직근무 (24시간 근무)가 있는데, 그런 날이면 전 밥도 못 먹고 씻지도 못하는 좀비 생활을 했었습니다.
3. 옆잠베개 졸업 못함.
저희 아기는 뒤집기를 111일 경에 좀 이르게 한 편이었는데요.
뒤집기를 하면 옆잠베개를 졸업해야 한다는 것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지만. 그나마 이렇게 자는 것도 옆잠에서 자야 잘 자는데 이것 마저 없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졸업을 못했었어요.
저희 아기는 또 모로반사도 심했고, 잘 때 팔 다리를 너무 휘적거려서 옆잠베개를 뗄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용하면서도 위험할 수 있다는 불안감때문에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어요.
4. 입면시간 오래 걸림.
아기 잠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으니까 저도 여기 카페와 책, 유튜브 등등을 찾아보며 아기 수면에 대해서 많이 알아보고 공부했는데요.
아기를 잠 재우는 모든 공식은 같습니다. 월령별 깨시를 알고, 아기의 졸음신호를 캐치해서 깨시가 끝나갈 무렵에 졸음신호를 보이면 데려가서 재워라!
사실 간단해 보이지만 저는 너무 어려웠어요. 아기들 마다 졸음신호는 모두 다를 뿐더러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월령별 깨시는 정말 평균 값인거지 저희 아기에게 100% 해당하는 것은 아니었거든요.
저는 수면코칭을 받기 전에는 이런 사실은 알지 못한채 “깨시 채우고 데려갔는데 왜 안자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아기를 재우는 데도 아기는 졸리지 않은데 혹은 재울 타이밍을 놓쳐서 등등의 이유로 울고, 저도 저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아기를 재우는 시간이 너무나 두려웠어요.
– 수면코칭을 시작하게 된 계기 & 김주하아기수면연구소를 선택한 이유
1. 수면코칭을 시작하게 된 계기
위의 상황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서 저는 너무나 지쳐만 갔고, 남편 또한 출근을 해야 하는데 아기가 새벽에 못자다 보니 남편은 남편대로 힘들었습니다.
제발 저녁밥이라도 편하게 먹어보고 싶다 하는게 저희 부부의 바람이었고, 생존하기 위해 저녁식사를 한 뒤에는 빠르게 정리해서
바로 잠들어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부부의 대화 시간은 거의 없었어요. 취미 여가…? 이런 건 사치였습니다.
저는 티비보는 걸 너무 좋아하는 사람인데도 티비는 커녕 정말 밥먹고 씻고 침대에 눕기 바빴어요.
그러나 새벽에도 깨서 저녁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니 아침에 퀭한 눈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아기 낮잠 시간엔 같이 자야해서 집안일에 아무것도 손대지 못했어요.
낮잠시간에 같이 자다보니 밥은 또 아기가 깨어있을 때 먹어야 해서 (완모중이라 식사를 거를 수 없어서) 아기와의 상호작용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상호작용을 한다 해도 제가 너무 피곤하고 지치니까 노는 아기를 바라만 보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하루는 그날도 새벽에 깨서 자지 않는 아이가 미워보이더라구요…찰나의 감정이었지만 너무 놀라서
남편에게 이러한 저의 상황을 이야기 한 후 수면코칭을 받아보자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2. 김주하아기수면연구소를 선택한 이유
사실 수면교육 업체는 너무나 많지만 제가 ‘김주하아기수면연구소’를 선택한 이유는 소장님께서 모든 케이스를 직접 코칭해주신다는 점이었습니다.
직접 방문하는 곳으로 받아볼까 했지만 저희 아기의 문제점은 복합적이었기 때문에 ‘일회성으로는 나아지기 어렵겠다’ 라는 게 저의 판단이었습니다.
김주하아기수면연구소는 총 4주간의 코칭기간으로 코칭기간도 길기 때문에 제가 겪고 있는 문제들을 하나씩 살펴보며 개선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수면 외에도 수유텀도 궁금한 것이 많았기 때문에 총체적으로 봐줄 수 있는 김주하아기수면연구소에서 코칭을 받게 되었습니다.
– 수면코칭 과정
저는 ‘소연서 코치님’과 연결되어 4주간의 코칭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1주는 기존대로 생활하면서 아기의 일과를 기록하는 주였습니다. 새벽에 깨는 시간, 다시 잠든 시간 까지 기록해야해서 조금은 힘들었지만
자세히 적을 수록 아기에 대한 정보를 코치님과 소장님께 드릴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적었습니다.
2주 째부터는 잠연관을 끊고 스스로 잠드는 연습을 점차적으로 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계속 안아주거나 옆에 누워 토닥여서 자는 아기였는데 이게 될까 했었어요. 근데 되더라구요…ㅋㅋㅋ 정말 놀랐습니다.
아직 잠들기 연습을 한 초반이라 초반깸과 새벽깸은 있었지만 스스로 잠드는 것에 성공한 것 만으로도 너무나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코칭 중반 즈음에는 스스로 잠들기 성공+전혀 개입하지 않은 통잠도 잤습니다!
자세히 적고 싶으나 이 모든 것은 소장님과 코치님의 노하우이기에 여기에서 글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
– 수면코칭 후 달라진 점
지금은 코칭이 종결된 지 일주일 정도가 지난 시점인데 저희 아기 5일 째 11시간 통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SNS에서는 개입은 계속 하고(안아주기, 토닥이기, 쪽쪽이 물리기 등) 수유만 하지 않으면 통잠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 김주하아기수면연구소에서 코칭을 받은 후 저희는 잠 자러 들어갈 때, 아침에 깨우러 갈 때 2 번만 아기 방에 들어가고 방에 들어가지 않아요.^^
진짜 엄마아빠의 개입이 없는 통잠을 자는 거지요!
아기도 사람인지라 얕은 잠 구간에는 잠깐 깨기도 하는데, 울음소리를 조금 내며 몸을 움직이고 이완하며 다시 잠들기를 시도하고,
혹은 조금 놀다가 다시 잠들고 있어요. 너무 놀랍지 않나요…? 저에게도 이런 날이 있을줄은 몰랐어요.
아기가 잠을 잘 자니 저와 남편의 컨디션도 매우 좋아져 아기가 깨어있을 때는 최선을 다해서 상호작용 할 수 있게 되었고,
아기가 낮잠을 잘 때는 지금처럼 여유를 가지며 제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아기 울음소리 때문에(김주하 소장님이 인정하신 목청 큰 아기입니다 ^^;;;)남편과 갈등이 있기도 했고, 제가 살고 있는 집이 구축이라 층간소음이 심해서 다른 집에 민폐를 끼치는게 아닌가 걱정을 많이 했어요. 사전 설문지와 매주 있는 미팅을 통해 저의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의 상황과 저희 상황에 맞추어서 피드백을 주셔서 점진적으로 잘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전설문지를 작성할 때 몸과 마음이 건강한 엄마가 되고 싶다고 작성했는데요.
김주하아기수면연구소의 수면코칭을 통해 잠을 잘 자서 몸이 건강한 엄마가 되었고 아기의 요구를 잘 알아 차리고 적극적으로 상호작용 해줄 수 있는 마음도 건강한 엄마가 되었답니다.
또한, 아기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줄 수 있는 엄마가 되었어요. 아기가 스스로 잠을 자니 아기를 재우느라 씨름하는 시간은 없어졌고 잘 자는 아기가 너무 예뻐보입니다. 그 전에는 다른 아기들과 비교하며 ‘다른 아기들은 통잠 잔다는데. 너는 왜 이렇게 안 자는거야.’, ‘오늘은 또 왜 깼니? 왜 안자니?’ 하고 생각 했었어요. 그런데 수면 코칭 중간에 아기가 깨는 일이 있어도 ‘우리 아기는 다시 잘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스스로 해 낼거야’ 하고 생각을 하고, 다시 잠 드는 걸 힘들어 할 때는 ‘어른들도 잘 자는 날 못 자는 날이 있는 것 처럼 오늘 우리 아기는 잠 자기 힘든 날인가보다.’ 하고 생각이 바뀌게 되었답니다.
저희 아기는 이제 졸린데 침대에 눕히지 않으면 짜증을 내고 침대에 눕히면 1분 안으로 잠드는 날이 많아진 꿀잠아기가 되었어요!
또한, 중간에 깨었을 때도 울지 않고 스스로 이완해서 잠이 든답니다.
아마 제가 한 소비중에 제일 가치있는 소비가 아닐까 싶어요ㅎㅎ
옆잠베개없이 뒤집어서, 하늘보고 大자로 누워 꿀잠자는 저희 아기 사진으로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정보를 드리고 싶다보니 글이 두서없이 길어졌네요^^;;
코칭 중간에 층간소음 이슈 등등으로 인해 마음을 다 잡지 못하고 흔들리고 있을 때, 지금도 너무 잘 해주고 있다며 다독여주시고 이끌어주신 소장님과 코치님 덕분에 행복한 엄마가 된 것 같아요.
이 글을 빌어서 김주하 소장님과 소연서 코치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 달아주시면 최대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다들 육아팅 하세요!!
우리 아기도 편안하게 잠드는 날이 올까요?
아기의 잠에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고, 아이에게 맞는 방법도 다릅니다.
김주하 아기수면연구소가 우리 아이의 수면 패턴을 분석하고, 건강한 수면습관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